렌틸콩은 아주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건강 식재료로 인도뿐 아니라 중동 유럽 등지에서 밀과 함께 렌틸콩을 재배하고 식용으로 애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또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서는 요구르트, 올리브유, 낫토, 김치와 함께 렌틸콩을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지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곡물입니다. 렌틸콩은 노란색, 갈색, 붉은색, 검은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도정 정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것이지 영양성분과 효과는 같다고 합니다.
식이섬유 함량이 귀리보다 2배,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나 많은 렌틸콩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렌틸콩 효능
다이어트
렌틸콩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도 높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있습니다. 식물성 고기라 불릴 만큼 비타민, 미네랄, 인,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영양가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입니다.
변비 개선
렌틸콩에는 다른 콩들에 비해 식이섬유가 훨씬 풍부한데요, 귀리의 2배,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나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자극하여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 함량은 도정하지 않은 갈색 렌틸콩이 다른 렌틸콩에 비해 3배나 많아 가장 높으므로 다이어트시에는 갈색 렌틸콩을 권장합니다.
당뇨 예방
렌틸콩은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합니다.
렌틸콩의 GI지수는 29로 매우 낮은데요, 이 역시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포도당의 흡수를 느리게 해 줌으로써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당뇨병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인병 예방
렌틸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 아니라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 칼륨도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혈관 속 노폐물 배출에도 뛰어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고지혈증,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예방
렌틸콩 속에 철분과 올리브덴이라는 성분은 체내 철분 수치를 상승시켜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생리 기간에 발생하는 빈혈에도 도움이 되고, 엽산도 풍부해 임산부들에게도 좋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있어 갱년기 여성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부, 모발 건강
렌틸콩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재생을 향상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렌틸콩에 함유된 단백질과 비타민은 상처 치유는 물론 탈모를 막고 모발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렌틸콩 고르는 법
렌틸콩을 고를 때는 벌레 먹은 것이 없는지 깨지지 않고 고유의 낱알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고릅니다. 렌틸콩은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1년정도 가능하므로 보관이 용이합니다.
렌틸콩 먹는 법
렌틸콩은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불리는 과정 없이 조리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날것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렌틸콩은 색깔에 따라 조리법이 다른데 다이어트용으로 드실 분들은 가급적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
갈색 렌틸콩 : 도정을 전혀 하지 않은 렌틸콩으로, 입자가 단단해 모양 유지나 식감이 있는 요리에 많이 사용하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햄버거 패티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녹색 렌틸콩 : 갈색 렌틸콩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단단하고 후추 맛이 약간 나며 풍미가 강해 살짝 데쳐 샐러드용으로 드시거나 볶음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렌틸콩 : 완전히 도정을 마친 렌틸콩으로, 살짝 단맛이 있어 인도요리나 중동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보통 푹 삶아 으깨서 먹는 요리에 사용됩니다.
검은 렌틸콩 : 벨루가 렌틸콩이라고도 하는데 익히면 캐비아처럼 작고 검은색을 띠어 샐러드 등 모양을 내는 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렌틸콩 부작용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설사가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평소 식이섬유를 잘 섭취하지 않은 분들은 특히 배속에 가스가 차고 장이 꼬이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섭취하시는 분들은 1큰술로 시작해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점차 양을 늘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이 섭취할 시 신장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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