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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삶

현미밥 짓는법, 현미 VS 발아현미 차이

 

 

백미보다 현미의 효능이 부각되면서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져 현미를 드시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흰쌀은 여러 번의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속껍질과 씨눈까지 모두 깎여나가 95%의 영양 손실이 나타납니다. 반면 현미는 씨눈과 속껍질이 살아있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해 섬유질 등의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현미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도정된 흰쌀밥만 계속해서 드시면 섬유질과 비타민 부족,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로 비만, 변비, 당뇨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백미에 익숙하신 분들은 현미의 거친 질감이 낯설어 드시기 힘드실텐데요, 처음에는 현미와 백미의 비율을 1:3으로 하고 익숙해지면 차차 현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는 물의 흡수가 더디기 때문에 8시간 정도 충분히 물에 담가 불려야 먹기 좋은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물의 양도 백미에 비해 30%정도 더 부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tip) 현미밥의 질감이 거칠기 때문에 처음 현미식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멥쌀현미와 찹쌀현미를 1:1 비율로 섞어 밥을 지으면 적당한 찰기가 생겨 먹기가 훨씬 나으실 겁니다.

 

 

 

 

 

 

현미밥 짓는 법

 

1. 겉껍질이나 이물질만 걸러낸다는 느낌으로 휘휘 젓다가 재빨리 물을 따라버립니다.

이렇게 2차례 이물질을 걸러내고 2-3차례 가볍게 씻으면 됩니다.

2. 현미밥을 짓기 전에 8시간 정도는 물에 담가 불려야 좀 더 부드러운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 쌀을 담가 두고 아침에 불린 물을 따라내고 새물을 넣어 밥을 지으면 됩니다.

3. 물 조절이 중요한데, 너무 적게 부으면 속까지 익지 않아 딱딱한 생쌀을 씹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 양은 백미보다 30% 더 부어야 무르고 부드러운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4. 현미는 일반 밥솥보다는 단 시간에 고압으로 밥을 할 수 있는 압력밥솥에 지어야 먹기 좋은 밥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전기압력 밥솥에 현미 기능이 잘 되어 나오기 때문에 밥 짓기 훨씬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발아현미가 더 좋다는 인식이 높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일반 현미와 발아현미의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현미 VS 발아현미

1.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에 비해서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2. 발아현미는 싹이 트는 과정에서 녹말이 당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현미에 비해 단맛이 더 납니다.

3. 발아현미는 발아과정에서 비타민이 생성되고 섬유질이 더 많다고 합니다.

4. 발아현미는 일반 현미에 비해 연하기 때문에 물에 오래 불리지 않아도 부드러운 밥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현미로도 충분히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오히려 거친 식감 때문에 오래 씹는 습관을 들일수 있기 때문에 

좋은 식습관이 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현미 보관법

 

현미는 일반 쌀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잘 상할 수 있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갓 도정한 쌀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양을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도정일자를 확인해서 최근 도정된 현미를 소량 구매해 냉장고에 두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현미는 불려놓고 지어야 하기 때문에 갓 지은 밥이 좋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해두고 먹을 만큼 소분해 따로 담아 냉동 보관한 다음 먹을 때마다 해동시켜 먹으면 편하겠습니다. 

 

현미를 드시면 거친 식감 때문에 오래 씹게 되고 천천히 먹는 식습관으로 변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생활 습관도 좋아지게 되어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 현미밥 짓는 법, 현미 VS 발아현미 차이, 보관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