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효능,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오히려 폐암 증가 부작용

 

당근 효능,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오히려 폐암 증가 부작용

 

당근에는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식재료로 많이 접하는 채소죠,

당근과 같은 녹황색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대표적 항산화 물질로 면역력을 높이고, 각종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입니다.

 

그런데 베타카로틴 한 성분만 다량 섭취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베타카로틴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폐암도 예방할 수 있는지 대규모 실험을 했는데, 흡연자들에게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투여하고 오랜 기간 관찰한 결과 베타카로틴을 투여한 그룹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오히려 폐암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에서 볼수 있듯이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라 할지라도 한 가지만 인위적으로 분리해 만든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면 과다 섭취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적정량의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당근의 다양한 효능 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근 효능

항암효과

당근은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카로틴 함량이 많아 암의 발생이나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직장암, 전립선암,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한연구에 따르면 당근 같은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21%나 낮았다고 합니다.

 

 

 

눈 건강, 시력 개선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이는 특히 눈 건강에 좋습니다. 또 루테인, 리코펜 성분도 풍부하여 눈을 보호해주고 시력이 나빠지는 걸 예방해줍니다.

그밖에 안구건조증,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며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눈 질환을 예방,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피부미용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주름과 착색을 막아 맑고 매끄러운 피부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은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독소 배출, 다이어트

비타민A는 체내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음식이 소화될 때 결장을 깨끗하게 해 유해물질의 배출이 잘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당근은 100g당 38kcal 로 칼로리가 낮아 적은 양을 섭취해도 포만감이 큰 편이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간 건강, 피로 해소

베타카로틴이 간염으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세포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비타민 C가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간 건강과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냉증, 생리불순 개선

배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냉증이나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분들이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여 조혈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생리로 인한 빈혈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취 개선

당근 진액은 구취의 원인이 되는 구내 세균을 정화시키고, 체내의 장 활동까지 개선해 줍니다.

섬유질이 들어있어 입속의 음식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세정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싱싱한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을 고를 때에는 색깔과 모양, 그리고 단단한 정도를 봐야 합니다.

먼저 잎이 난 머리 부분이 좁고 색깔은 주황색이 선명하고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것입니다.

표면이 매끈한 것이 단맛이 강하며, 모양은 단단하면서 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이  푸른빛이 난다면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쓴맛이 날 수 있고, 머리 부분에 꽃이 피었거나 검은 테두리가 있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고르지 않습니다. 세척당근보다 흙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보관법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당근 영양가 있게 먹는 법

당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필러로 벗기기보다는 솔로 박박 문질러 흙과 불순물만 깨끗이 제거하면 됩니다.

또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산화시키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비타민C가 풍부한 오이 같은 채소와 함께 먹을 경우 흡수를 저해할 수 있습니다. 단 아스코르비나아제는 열과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를 첨가하거나 가열 조리를 하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C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